▲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4-6으로 크게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활약과 타자 김동엽의 방망이로 키움을 잡았다.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6패)을 챙겼다.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동엽은 3안타(2홈런) 6타점으로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삼성 타선은 김동엽 활약을 포함해 시즌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타선과 뷰캐넌 활약으로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허 감독은 "뷰캐넌이 에이스답게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돼줬다. 베이커의 15승 기록을 꼭 넘어서길 바란다"며 선발투수 뷰캐넌을 칭찬했다. 1998년 삼성에서 뛴 스콧 베이커는 15승 7패를 기록하며 삼성 외국인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어 "1회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면 경기가 어렵게 흘러갈 수도 있었는데 김동엽의 3점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맹활약한 김동엽 칭찬을 덧붙였다. 김동엽 6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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