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34)이 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중단됐던 영화 '더 배트맨' 촬영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더 배트맨' 촬영이 영국에서 재개됐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지난 3일 영국 런던 외곽의 리브스덴 스튜디오에서 진행중이던 '더 배트맨' 촬영이 중단된 지 2주 만이다. 확진 소식이 전해진 로버트 패틴슨이 완치된 셈.

앞서 워너브러더스 측은 "'더 배트맨' 관계자 중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절차에 따라 격리 중"이라며 '더 배트맨' 촬영이 잠정 중단됐다고 알렸다. 이 확진자가 로버트 패틴슨이라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으나 이후 워너브러더스와 로버트 패틴슨 측 모두 입을 다물고 패틴슨의 감염 여부, 병세 등에 대해 입을 다물어 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우드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할리우드 대표 청춘스타로 사랑받은 로버트 패틴슨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이후 더 흥미로운 배우에 등극했다.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서는 요원 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더 배트맨'에서 주인공인 젊은 브루스 웨인 역을 맡으며 마이클 키튼, 발 킬머, 크리스천 베일, 벤 애플렉에 이어 5대 배트맨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9월 촬영을 시작한 '더 배트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월 촬영을 중단했다가 약 6개월 만에 촬영을 재개했다. 로버트 패틴슨 외에 폴 다노, 조 크라비츠,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