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홍.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안재홍이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간다.

안재홍이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가 오는 10월 개막하는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평소 연출에도 관심이 많았던 안재홍은 연기활동 중에도 꾸준히 단편영화를 연출했고, 2016년에는 감독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단편 경쟁부문까지 진출했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장거리 연애를 하던 울릉도 남자와 육지 여자의 이야기. 안재홍은 연출과 각본, 주연까지 1인3역을 해냈다. 여주인공은 배우 이솜이 맡아 '소공녀' 이후 안재홍-이솜 커플 호흡을 다시 성사시켰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과거 방송을 통해 언급되기도 했던 프로젝트다. 2016년 안재홍이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 출연했을 당시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며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 4년 만에 단편영화로 완성돼 부산의 관객을 만나게 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여파로 규모를 대폭 축소, 오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