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작품상 수상 당시 이미경 CJ 부회장(가운데)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미경 CJ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16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내년 4월 30일 개관하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을 맡는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내년 4월 로스앤젤레스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가 선출됐다.

이사진에는 테드 사란도스, 이미경 부회장 외에도 배우 톰 행크스, 배우 로라 던, 돈 허드슨 아카데미 CEO, 감독 겸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 등 굵직한 업계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2012년 개관 계획이 발표됐으나 재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최근 급물살을 탔다. 오픈을 기념해 활동 60년을 맞은 일본의 전설적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회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2월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기생충'의 책임프로듀서로 주목받은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