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밥정'. 제공|엣나인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이 10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 

14일 엣나인필름은 영화 ‘밥정’(감독 박혜령, 제작 하얀소엔터테인먼트)이 오는 10월 7일 개봉한다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새롭게 공개했다.

영화 ‘밥정’은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그리며 인생의 참맛을 찾아나선 10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당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이 연기돼 일정을 잡지 못하다가 드디어 다음달 관객과 만나게 됐다. 

‘밥정’은 세계 최고 권위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를 비롯해 국내외 14개 영화제에서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개봉에 앞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워낭소리’에 이은 감동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임지호 셰프의 삶과 요리 철학으로 탄생한 음식들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밥으로 이어지는 인연, 대한민국 4계절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10년의 기록에 찬사도 이어졌다.

‘밥정’은 특히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끈끈한 집밥문화의 정서를 담아 세대를 초월한 폭넓은 공감을 더한다. 따뜻한 밥상과 손맛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다큐멘터리가 위로가 필요한 시대 어떤 사랑을 받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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