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김광현 부상 복귀에 미국 매체가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김광현 부상 복귀를 알렸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4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0.83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잠시 그를 막았다. 

김광현은 7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5일 복통을 느껴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경직 진단을 받았다. 6일 10일 부상자 명단(3일로 소급)에 올라 일단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다. 약물 치료로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김광현은 큰 문제 없이 불펜 투구를 한 뒤 15일에 복귀한다. 김광현 최근 등판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다. 약 보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게 된다.

'CBS스포츠'는 "김광현이 15일 낮경기에 선발로 복귀한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매체는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2주 동안 자리를 비운 김광현은 앞으로 3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세인트루이스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한다. 김광현은 선발 등판 때 20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44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87, 11:6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환상적이었다"며 김광현이 펼쳤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중단됐던 점들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이며, 김광현이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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