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리케 에르난데스(왼쪽)와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잡으며 7할 승률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패에서 탈출해 33승 14패 승률 0.702를 기록했다.

1회말부터 다저스는 앞서갔다. AJ 폴락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폴락 시즌 10호 홈런이다. 다저스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코디 벨린저,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다. 작 피더슨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 1사 2, 3루.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무키 베츠가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
▲ AJ 폴락(왼쪽)과 맥스 먼시

6회초 다저스는 조지 스프링어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저스 마운드는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다저스는 불펜 데이로 휴스턴을 눌렀다.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조시 스보츠가 1이닝 무실점, 빅터 곤잘레스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제이크 맥기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딜런 플로로가 스프링어에게 홈런을 맞아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알렉스 우드, 케일럽 퍼거슨, 켄리 잰슨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1이닝 씩을 맡겨 경기를 끝냈다.
▲ 잭 그레인키

휴스턴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3승)을 기록했다. 그레인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휴스턴 구원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9회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2루타 포함 2피안타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이 스니드가 레일리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레일리는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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