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버트 푸홀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통산 660홈런 고지를 밟았다.

푸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푸홀스는 2-3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푸홀스 시즌 4호 홈런이자 통산 660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951년 뉴욕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도 뛴 전설적인 타자 윌리 메이와 타이 기록이다.

푸홀스 위로 남은 타자는 단 4명. 696홈런 알렉스 로드리게스, 714홈런 베이브 루스, 755홈런, 행크 애런, 762홈런 베이브 루스만이 푸홀스보다 앞서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18년 3000안타를 기록하고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타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엄청난 대기록을 세운 푸홀스가 또 하나의 놀라운 업적을 세웠다"며 엄지를 세웠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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