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3)이 팀에 위닝시리즈를 안겨줄 수 있을까.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팀이 12일 1-18 패배, 13일 3-2 승리하면서 3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류현진이 3연전 마지막날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약 1년 만에 피홈런 3방을 맞으면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6회 대역전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양키스전 통산 평균자책점 8.80의 약세를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2.51에서 3.19로 오르면서 팀 에이스의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났다.

메츠를 상대로 류현진이 에이스의 활약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3일 "류현진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는 제목의 프리뷰에서 "류현진은 직전 등판 부진에도 토론토에서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토론토가 2020년 기대한 모든 것을 이뤄주고 있다"며 류현진의 위치를 조명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위치한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을 위해 그가 몇 번의 경기를 더 책임져주길 바라고 있다. 류현진도 일요일 등판이 연승의 또다른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상대 선발은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피터슨(25)이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피터슨은 올해 7경기(6경기 선발)에 나와 4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통산 메츠전 상대 8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1.20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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