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아있다'.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아인 박신혜 주연 '#살아있다'가 넷플릭스 글로벌 2위에 등극하며 K무비, K좀비의 위력을 과시했다.

10일 넷플릭스 콘텐츠별 글로벌 순위를 공개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무비 차트 2위를 차지했다. 9일 기준 한국을 비롯해 무려 19개 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북미에서는 영화 부문 2위, 전체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일본 인도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1위를 휩쓰는 한편 전세계 74개국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출처|플릭스패트롤 캡처
'#살아있다'는 한국시간 기준 지난 8일부터 31개 언어 자막과 5개 언어 더빙을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개봉한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새롭게 브랜딩돼 소개됐다. 

유아인 박신혜가 중녀을 맡은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지난 6월 개봉해 19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코로나19 이후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를 다시 불지피는 데 톡톡히 역할을 했다. 아파트를 배경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좀비떼를 피해 살아가는 두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K좀비를 신선하게 비틀었다. 코로나19의 집콕 시대에 더없이 어울리는 작품으로도 평가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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