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왼쪽)와 트레버 바우어.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두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두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1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다르빗슈 유(컵스)와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가 선발 등판한다.

AP통신은 9일 "다르빗슈와 바우어, 두 특급 오른손 투수가 서로의 팀을 위해 리글리필드 마운드에 선다"며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에 주목했다.

다르빗슈는 올해 개막전 패전 뒤 7연승을 달리며 8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1.44로 호투하고 있다. 7연승 기간 평균자책점은 0.98에 불과하다.

바우어는 최근 3연패로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2.05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다르빗슈에 비하면 밀리는 수치지만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됐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홈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다르빗슈가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바우어는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2피홈런으로 3실점하면서 2패째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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