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넷'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드디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겼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4~6일 주말 3일간 22만451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셈.

'테넷'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관객과 만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이자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겹쳐 2주 만에야 겨우 100만 고지를 넘겼다. 

4~6일 주말 3일간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38만4438명에 불과했다. 한 주 전 46만9919명보다도 관객이 줄어 30만 명 대에 머물렀다. 

나문희 이희준 주연의 '오! 문희'는 9만4148명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치매걸린 노모, 보험조사원 아들이 손녀의 뺑소니사고 진범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푼 작품이다. 누적 관객은 13만4928명이다.

400만 관객을 넘긴 올 여름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3만7명으로 4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31만1895에 이른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 엄정화 박성웅 주연 '오케이 마담', 재개봉한 '드라이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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