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문희'. 제공|CGV아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오! 문희'가 개봉일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일 개봉한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나문희, 이희준의 연기 호흡과 따뜻한 웃음과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과 함께 극장가 흥행을 이끌어갈 유일한 한국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오! 문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따뜻한 에너지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 문희'는 어디 하나 완벽한 구석은 없지만 인간미 폴폴 나는 모자(母子)가 동네 구석구석을 파헤쳐 가며 뺑소니범을 직접 찾아 나서는 과정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59년 연기 인생 최초 액션에 도전한 나문희와 친근한 매력의 캐릭터로 돌아온 이희준의 케미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찐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다채로운 농촌 풍경과 리얼리티를 더한 현실 밀착 프로덕션이 정겨움을 더한다.

'오! 문희'는 CGV의 독립·예술영화 상영관이자 배급사인 CGV아트하우스의 마지막 투자·배급 작품이기도 하다. 의미있는 마무리를 하게 될지 주목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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