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공ㅣ월드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뮬란'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가창한 OST ‘리플렉션(Reflection)’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리플렉션’ 뮤직비디오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물 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세상이 원하는 틀에 맞추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길 바라는 ‘뮬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리플렉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누적 조회수 400만 회(9월 1일, 오후 6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디즈니 르네상스 대표곡이자 199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뮬란'에서 ‘리플렉션’ 팝 버전을 가창해 큰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긴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새롭게 편곡된 ‘리플렉션’ 가창은 물론 '뮬란;의 OST 신곡 ‘로얄, 브레이브, 트루’(Loyal, Brave, True)에도 참여한다고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얄, 브레이브, 트루’는 본 모습을 숨긴 소녀에서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는 ‘뮬란’의 여정을 ‘뮬란’의 관점에서 노래하는 곡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가창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에게도 특별하다. 1999년 1집 앨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로 데뷔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애니메이션 '뮬란'의 OST ‘리플렉션’을 부른 뒤 첫 앨범 계약을 성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같은 해 제42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상을 거머쥐는 것은 물론 전 세계를 휩쓸며 사랑받는 팝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에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힘과 의미로 가득한 이 훌륭한 영화를 위해 다시 노래를 부른다니 정말 멋진 일”이라고 '뮬란' OST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리플렉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높인 '뮬란'은 오는 9월 17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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