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그레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신시내티 레즈 에이스 소니 그레이(31)가 난타를 당했다. 

그레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에 그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4에서 3.19로 치솟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레이는 1회초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를 맞고, 폴 골드슈미트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브래드 밀러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2가 됐다. 

그레이는 폴 데용과 야디어 몰리나를 각각 2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는 듯했다. 그러나 맷 카펜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덱스터 파울러에게 우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내줘 0-4로 벌어졌고, 다음 타자 레인 토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한번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타순이 한 바퀴 돈 가운데 웡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줘 0-6이 되자 신시내티는 루카스 심스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점 리드를 안고 1회말을 맞이해 3타자로 이닝을 막았다. 선두타자 조이 보토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다음 2타자를 유격수 병살타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