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테넷'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정식 개봉 첫 주말 35만3076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테넷'은 8월 28~30일 주말 3일간 35만307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66만191명을 기록했다.

변칙개봉 논란 속에 개봉 전 주말 프리미어 상영까지 했으나,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거뜬히 넘기곤 했던 전작들의 성적, 여름 시즌 등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하지만 경색된 분위기 속에서도 열기는 분명했다. 이번 주말 영화관 총관객은 46만9919명으로 집계됐다. 극장을 찾은 관객의 70% 가까이가 '테넷'에 쏠린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등 경색된 분위기 속에서 극장 관객은 한주 전 47만6970명보다 소폭 줄었다.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5만3318명을 불러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425만115명에 이른다.

엄정화 박성웅 주연 '오케이 마담'이 2만98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은 120만537 명이다.

이밖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가 1만4251명으로 저력을 드러내며 누적 9만4229명을 동원했고, '반도', '살아있다', '강철비2:정상회담', '남매의 여름밤', '반교:디텐션', '후쿠오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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