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 김대중 ⓒ인천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 대통령’ 김대중(28)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

김대중은 2018시즌이 끝난 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7일 전역했고 28일부터 완전한 민간인 신분으로 인천에 돌아왔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인천에 입단한 김대중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 시티즌에 임대 이적해 반 시즌 동안 8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 인천으로 복귀해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83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8년 막판 주전 수비수로서 팀의 4연승을 이끌며 K리그1 잔류에 공언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반석을 영입한 인천은 김대중의 합류로 한층 든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대중은 “건강하게 전역한 후 다시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와 기쁘다. 밖에서 보니 현재의 인천은 ‘원팀’이 된 것 같다. 잘 녹아들어 팀의 잔류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대중은 등 번호 50번을 배정받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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