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뮬란.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는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뮬란'이 개봉 날짜를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7일 "'뮬란'의 개봉일이 9월 17일로 변경됐다"고 밝히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현 상황을 고려해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여러 차례 개봉을 미뤘던 뮬란은 북미에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다음달 4일 디즈니 자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를 통해 공개를 결정했다.

다만 디즈니+가 서비스되지 않는 나라에서는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 이에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극장 개봉을 진행하기로 해 다음달 10일 국내 개봉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영화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22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화하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급속도로 재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는 다시 한 번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예정된 신작들은 줄줄이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마블 '뉴 뮤턴트'를 비롯해 '마이 리틀 포니'가 연기됐고, 국내에서는 '국제수사'와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이 개봉을 연기하고 추후 일정을 논의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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