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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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웃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6일 저녁 7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순연된 10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1995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31점이 돼 수원FC(29)를 넘고 선두로 올라섰다. 부천은 7위에 머물렀다.

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공민현, 주민규, 이동률이 섰고 중원에 정우재, 이창민, 김영욱, 안현범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정운, 권한진, 김오규가 구성했고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원정팀 부천도 3-4-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장현수, 이현일, 바비오가 자리했고 중원에 국태정, 김영남, 송홍민, 이정찬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권승리, 조범석, 김강산,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경기는 제주가 압도했다. 전반 45분 이동률이 선제골을 넣으며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내준 부천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골은 제주에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안현범의 슈팅을 골키퍼가 불안하게 걷어내자 공민현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후반 31분에는 강윤성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봉진 골키퍼가 움직일 수 없는 예리한 코스로 슈팅이 들어왔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온 에델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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