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공ㅣ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올 여름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이래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살아있다'와 함께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8월 26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관객수 416만2914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타이 기록을 세운 영화 '#살아있다'(최종 관객수 1,901,173명)는 유아인, 박신혜의 신선한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살아있다'는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코로나19 이후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찾게 되는 스타트를 끊은 작품이었다.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역시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올 여름 극장가를 뒤흔든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앞서 475만 관객을 동원하며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은 '남산의 부장들'(최종 관객수 475만208명)과 칸 국제 영화제 초청을 받은 '반도'(최종 관객수 380만6274명)는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기에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놀라운 흥행 기록에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기분 좋은 흥행의 주역인 황정민, 이정재는 '신세계'(최종 관객수 468만9161명)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나 범죄액션 장르 흥행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영화의 히든카드 박정민 또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리얼한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극찬을 받으며 개봉 21일째 416만 관객을 돌파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를 구해낸 독보적인 흥행 구원투수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은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만3944명을 동원한 '오케이 마담'이, 3위는 5346명을 동원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가 차지했다. 그 뒤는 '강철비2: 정상회담', '반교: 디텐션', '메멘토', '반도', '시크릿 가든'이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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