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슈퍼리그에서 성적 부진으로 톈진테다를 떠났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톈진 테다에서 경질됐다.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고,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톈진은 17일 허베이 화샤 싱푸와 2020시즌 중국슈퍼리그(CSL) B조 5라운드에서 0-2로 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뒤에 열린 7월 중국슈퍼리그 특별 토너먼트에서 5경기 무승(1무 4패)에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실제 성적 부진이 얽히자 슈틸리케 감독 경질설이 있었지만, 중국 언론들은 슈틸리케 감독이 더 팀을 지휘할 거라며 경질설에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톈진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슈틸리케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7년 9월에 톈진을 이끌었다. 강등 위험이었던 팀을 잔류로 이끌며 재계약을 맺었고 중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7위까지 올랐다. 올시즌에는 팀 분위기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고 끝내 경질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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