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인천의 첫 단체 승리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 광주와 강원의 치열한 경합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광주FC와 강원FC는 난타전 끝에 비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저녁 7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대구FC1-0 승리를 거뒀다. 인천의 이번 시즌 첫 번째 승리다. 이 승리로 인천은 1510, 승점 8점이 됐다.

인천에 첫 승을 안긴 선수는 무고사였다. 전반 29분 무고사는 이준석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무려 28개의 슈팅(유효슈팅 7)을 퍼부으며 인천의 골문을 노렸지만 경기는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두게 됐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강원의 경기는 난타전 끝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었다.

선제골은 강원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김승대가 정확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 24분 엄원상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후반 8분 윌리안의 골로 광주가 앞서갔지만 후반 34분 고무열의 골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 결과로 광주와 강원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광주는 승점 16점으로 10, 강원은 승점 17점으로 8위다. 갈길 바쁜 두 팀 모두 웃을 수 없는 결과를 얻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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