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세비야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을 치른다. 맨유의 목표는 우승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승리 의지를 밝혔다.
그는 13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린 큰 포부를 가진 클럽에서 뛰고 있다. 선수들의 야망도 크다. 트로피를 획득해야 한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는 우리가 따내고 싶은 것 중 하나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정상급 구단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정신력을 얻게 될 것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 우승을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메이슨 그린우드도 언급했다. 그는 "그린우드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어리고, 많은 기록을 쌓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그린우드가 해낸 걸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가진 재능 덕분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피지컬적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 그는 환상적이었고, 다음 시즌에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임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나는 야망이 있다. 감독으로서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건 내 꿈 중 하나였다"라며 "(우승한다면)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일 것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