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선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주전 2루수 김선빈이 올 시즌 세 번째로 1군에서 말소됐다. 신인 내야수 박민이 처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이날 1군에서 말소된 내야수 김선빈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선빈은 11일 경기에서 7회 2루타를 친 뒤 대주자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 뜬공을 잡으러 가다가 슬라이딩하면서 햄스트링 쪽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7회 빼주기는 했는데 다리 쪽에 무리가 간 것 같았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더 나빠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휴식 차원에서 말소했다. 큰 위험을 안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민은 퓨처스리그 21경기에서 타율 0.159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7일 kt와 경기에서 투구에 얼굴을 맞고 안와골절상을 입었고, 7월 16일 상무전에서 실전에 복귀했다. 복귀 후 6경기에서는 15타수 4안타다.

박민을 1군에 올린 이유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다. 나주환이 많이 뛰어주고 있어서 휴식이 필요한데 박민 덕분에 쉬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12일에는 1번타자로 김호령이, 2루수로는 김규성이 선발 출전한다. 

류지혁의 복귀는 더 늦어진다. 윌리엄스 감독은 "안타깝게도 다른 부위에 부상이 생겼다는 보고를 받았다. 더 지켜본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상 리포트

김선빈 - 11일 2회 타구 처리 과정에서 햄스트링 물 차는 증상. 부상자 명단 등록.
류지혁 - 대퇴 이두근 위쪽에 뭉침, 근육 손상 발견.

#12일 등록 말소

박민 등록(데뷔 첫 1군), 김선빈 말소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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