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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바라보는 김태형 감독 “가끔은 비가 와줬으면 하는 날이 있어요”

고봉준 기자 underdog@spotvnews.co.kr 2020년 08월 09일 일요일

▲ 두산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예정된 9일 잠실구장. 전날 경기가 6회 강우콜드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이날 역시 세찬 빗줄기가 이른 아침부터 몰아쳤다.

아직 우천취소가 결정되지 않은 오후 2시30분경 기자들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아무래도 경기가 힘들겠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늘은 모르겠지만 그간 우리는 장맛비와 상관없이 대부분 경기를 소화했다. 오늘은 취소되더라도 내일은 또 모르겠다”고 웃었다.

인터뷰 화두는 우천취소의 필요성으로 옮겨갔다. 현재 두산에는 부상자가 많은 만큼 이 시기 장맛비는 도움이 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면서였다. 크리스 플렉센과 김재환, 함덕주 등 투타 주축들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두산이다.

김 감독은 “가끔 오늘만큼은 정말 비가 와줬으면 하는 날이 있다. 부상자가 많을 때는 우천취소가 돼서 일정이 뒤로 미뤄지는 편도 괜찮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김 감독의 바람대로 우천취소됐고, 월요일인 10일로 재편성됐다.

우중전 직후 하루 휴식을 취한 두산은 10일 이승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부상에서 돌아온 애드리안 샘슨이 마운드를 지킨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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