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UFC 파운드포파운드 랭킹 1위다. 그러나 UFC 4 게임 속에선 가장 강한 캐릭터가 아니다.
▲ 아만다 누네스는 현시점 유일한 UFC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다.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늘의 UFC'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자빗 폭발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폭발했다. UFC에 불만을 토로하며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 직행을 요구했다. "날 갖고 장난 그만 쳐. 타이틀 도전권을 줘. 너희들이 약속한 걸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지난 4월 UFC 249 전, 야이르→오르테가→코리안 좀비 등을 차례로 기다렸다. 한 달 사이, 너희들은 3~4명의 상대들을 제안했고 결국 매치업을 성사하지 못했다. 그리고 한 말이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재대결 결과를 기다리라는 것 아니었나. 나중에 둘의 경기 승자와 붙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재대결은 이미 끝났고 이제 당신들이 약속을 지킬 차례다. 난 타이틀전에 나설 자격이 충분하다. 벨트를 가져올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인스타그램)

멕시코의 ○○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나와 맞붙을 배짱(balls)이 없다"고 말한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야이르가 반격에 나섰다. 타이틀전 직행을 노리지 말고 자신과 맞대결을 기다리라고 공격했다. "네가 그래 왔던 것처럼 앉아서 날 기다려라. 곧 내가 진짜 맛있는 멕시코의 화끈한 ○○ 맛을 보여 줄 테니까(You will get a real good taste of my big Mexican balls soon enough). 그리고 넌 언제부터 트래시 토커가 된 건가? 너야 아니면 네 매니저야? 어쨌든 둘 다 강아지처럼 날 기다리면 된다. 혀를 내밀고 머리를 조아려라. 10월이나 11월 5라운드 경기로 만나자"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파이트 아일랜드

오는 9월 20일 열릴 예정인 UFC 253의 메인이벤트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파울로 코스타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장소만 발표되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곧 장소를 공개할 것이다. 아무래도 파이트 아일랜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이 아닌) 여러 나라 출신의 파이터들이 맞붙는 빅 매치가 많다. 이런 경기들은 파이트 아일랜드로 갈 것이다.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한 번 하고 끝나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 아부다비는 전 세계 종합격투기의 수도가 될 것이다. 라스베이거스는 아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5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개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펼쳐지는 UFC 254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콤플렉스 인터뷰)

하빕 훈련 장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오는 10월 25일 저스틴 개이치와 맞대결을 앞두고 아메리칸킥복싱아카데미(AKA)에서 훈련하지 않을 수 있다. AKA 헤드 코치 하비에르 멘데스는 "경기 장소에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라스베이거스와 파이트 아일랜드다. 내 생각엔 파이트 아일랜드 같은데, 아직 정확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 일단 캘리포니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너무 확산됐다. 하빕이 여기 와서 편하게 훈련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UFC 254 대회 장소가 파이트 아일랜드라면 하빕은 러시아에서 훈련하다가 바로 아부다비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ESPN 인터뷰)

11월 또는 12월

호르헤 마스비달은 '콘홀'이라는 경기에서 세계 챔피언에게 도전했다. (위 영상) 15점을 받고 시작했지만 챔피언은 챔피언이었다. 마스비달은 패배 후 "2년만 달라. 다시 챔피언 코디 헨더슨에게 도전하겠다"며 웃었다. UFC에서도 챔피언에게 바로 재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카마루 우스만이 아니라면 다른 상대를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아니면 12월 옥타곤에 서고 싶다. 내 상대(우스만)는 코가 부러졌다. 내 펀치에 한동안 훈련하지 못한다. 다음 주에 우리는 그가 얼마나 빠져 있을지 알아볼 것이다. 그다음 상대를 누구로 결정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SPN)

심판 탓하지 마

지난달 12일 UFC 251에서 페트르 얀과 조제 알도의 밴텀급 타이틀전 레퍼리는 리온 로버츠였다. 경기를 제때 끝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패자 알도는 생각이 달랐다. "심판은 제대로 했다. 타이틀전을 중간에 멈추는 건 힘든 일이다. 일찍 끝내도 지탄을 받는다. 그때 난 정신이 있었다. 바닥에서 회복하려고 애쓰는 중이었다"며 "펀치 한두 방 더 맞는다고 인생이 바뀌진 않는다. 내가 회복해서 좋은 펀치 한 방으로 KO승을 거둘 가능성도 있었다. 모든 심판들은 경기 전 라커룸으로 와 선수들에게 룰을 설명한다. 난 그때마다 심판들에게 완전히 움직임이 멈추지 않는 한, 경기를 끝내지 말라고 말한다"고 했다. 로버츠의 판단을 옹호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3차전 관심 없어

마우리시오 쇼군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은퇴전 상대였다. 상대 전적 2승으로 앞서 있었지만 노게이라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했다. 상대 전적 2패의 앤더슨 실바가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3차전을 요구한다면? 와이드먼은 쇼군과 다르다.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내가 모든 경기를 완전히 압도했기 때문이다. 두 번이나 확실히 누른 상대와 다시 싸우는 것에는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와이드먼은 최근 6경기 1승 5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오는 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오마리 아흐메도프를 꺾고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미디어 데이)

UFC 파이트 나이트 174

데릭 루이스와 알렉세이 올레이닉의 헤비급 경기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4 메인이벤트다. 코메인이벤트는 크리스 와이드먼과 오마리 아흐메도프의 미들급 경기. UFC 파이트 나이트 174는 오는 9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알렉세이 올레이닉
[미들급] 크리스 와이드먼 vs 오마리 아흐메도프
[미들급] 대런 스튜어트 vs 마키 피톨로
[여성 밴텀급] 야나 쿠니츠카야 vs 줄리야 스톨리아렌코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 vs 스캇 홀츠맨

▲ 말론 모라에스는 오는 10월 코리 샌드헤이건과 맞붙을 전망이다.

모라에스 vs 샌드헤이건

UFC 밴텀급 강자 말론 모라에스와 코리 샌드헤이건이 오는 10월 11일 맞붙을 전망이다. 브라질 콤바테는 둘의 맞대결이 대회 메인이벤트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라에스는 지난해 6월 헨리 세후도에게 TKO로 져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놓친 뒤, 지난해 12월 조제 알도에게 2-1 판정승을 거두고 다시 타이틀을 겨냥하고 있다. 샌드헤이건은 UFC 5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6월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졌다. (콤바테 보도)

[라이트급] 오스틴 허바드 vs 조 솔렉키 (8월 23일 UFC)
[페더급] 머사드 벡틱 vs 에두아르도 가라고리 (9월 27일 UFC)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코리 샌드헤이건 (10월 11일 UFC)

게임 속 강자

새로 발매되는 게임 EA 스포츠의 'UFC 4'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는 누굴까? 별 5개(★★★★★) 능력치 파이터는 총 4명으로 아만다 누네스, 존 존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발렌티나 셰브첸코다. 팬들은 이 랭킹에 갑론을박 중이다. 예를 들면 데이베손 피게레도가 21위인데 토니 퍼거슨이 24위인 걸 납득하지 못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 랭킹이 논리적이라고 반박했다. "우는소리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하겠다. 피게레도는 챔피언이다. 조셉 베나비데즈와 1차전은 논란이 있었지만 2차전은 그렇지 않았다. 엄청나게 화끈한 경기였다. 피게레도는 저 위치에 있을 자격이 있다"며 두둔했다. 아래는 게임 속에서 50위까지 능력치 랭킹이다. 아쉽게도 한국 선수는 없다.

1. 아만다 누네스 ★★★★★
2. 존 존스 ★★★★★
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4. 발렌티나 셰브첸코 ★★★★★
5. 헨리 세후도 ★★★★☆
6. 이스라엘 아데산야 ★★★★☆
7. 장웨일리 ★★★★☆
8. 스티페 미오치치 ★★★★☆
9. 조르주 생피에르 ★★★★☆
10. 카마루 우스만 ★★★★☆
11. 드미트리우스 존슨 ★★★★☆
12.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13. 맥스 할로웨이 ★★★★☆
14. 호르헤 마스비달 ★★★★☆
15. TJ 딜라쇼 ★★★★☆
16. 다니엘 코미어 ★★★★☆
17. 로즈 나마유나스 ★★★★☆
18. 저스틴 개이치 ★★★★☆
19. 페트르 얀 ★★★★☆
20. 코너 맥그리거 ★★★★☆
21. 데이베손 피게레도 ★★★★☆
22. 프란시스 은가누 ★★★★☆
23. 크리스 사이보그 ★★★★☆
24. 토니 퍼거슨 ★★★★☆
25. 요안나 옌드레이칙 ★★★★☆
26. 말론 모라에스 ★★★★☆
27. 조제 알도 ★★★★☆
28. 타이론 우들리 ★★★★☆
29. 로버트 휘태커 ★★★★☆
30. 글로버 테세이라 ★★★★☆
31. 요엘 로메로 ★★★★☆
32. 제시카 안드라지 ★★★★☆
33. 알저메인 스털링 ★★★★☆
34. 커티스 블레이즈 ★★★★☆
35. 알리스타 오브레임 ★★★★☆
36. 케인 벨라스케즈 ★★★★☆
37. 조셉 베나비데즈 ★★★★☆
38.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
39. 홀리 홈 ★★★★☆
40. 콜비 코빙턴 ★★★★☆
41. 리온 에드워즈 ★★★★☆
42. 하파엘 도스 안요스 ★★★★☆
43. 더스틴 포이리에 ★★★★
44. 론다 로우지 ★★★★
45. 타티아나 수아레스 ★★★★
46. 코디 가브란트 ★★★★
47. 도미닉 레예스 ★★★★
48. 앤서니 존슨 ★★★★
49. 파울로 코스타 ★★★★
50. 대런 틸 ★★★★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일요일 밤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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