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호골을 넣은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과 접전 끝에 비긴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20시즌 K리그1 선두 경쟁에서 울산이 한 발 더 앞서갔다.

울산은 19일 저녁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29점에 도달했다. 브라질 공격수 주니오가 시즌 15호골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맞대결 패배로 선두를 내줬던 울산은 전북이 최근 3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에 빠지며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19일 저녁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26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6월 28일 울산 원정 2-0 승리 이후 이기지 못하고 있다. 

7월 5일 상주 상무에 0-1 패배 일격을 당한 전북은 11일 성남FC와 2-2 무승부에 이어 인천과 경기에서도 전반 5분 지언학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2분 이승기가 동점골을 넣어 가까스로 비겼다.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12경기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4무 8패로 승점 4점을 얻어 12위에 머물렀다.

이임생 감독이 사임한 수원 삼성은 성남FC에 0-1로 패해 10위로 떨어졌고, 하루 전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진 FC 서울도 11위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성남은 수원전 승리로 승점 13점을 얻어 8위로 도약해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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