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전병우(왼쪽에서 2번째)가 동료들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NC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회 5득점에 성공하며 7-4로 이겼다. 키움(37승25패)은 전날(14일) 5-1 승리에 이어 연이틀 NC를 잡고 2위를 지켰다. NC(39승1무19패)는 2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NC와 키움은 이날 요키시, 최성영의 호투 속 4회까지 누구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4회초 알테어의 3루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3루가 됐고 노진혁이 요키시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을 날렸다.

▲ NC 노진혁 ⓒ연합뉴스

키움도 5회말 서건창, 김하성,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이어 7회 1사 후 김하성의 볼넷, 이정후의 안타, 박동원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허정협이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 타자 전병우가 좌월 스리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도 8회 2사 후 대타 이명기의 볼넷,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알테어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따라붙었다. 안우진이 8회 2사 1,2루 위기를 막고 시즌 3홀드를 챙겼다. 9회 등판한 조상우는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 키움 에릭 요키시. ⓒ연합뉴스

요키시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시즌 9승(2패)도 달성했다.NC 선발 최성영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106개)를 기록했으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타석에서는 이정후, 전병우가 각각 3안타로 활약했다. 허정협도 2안타를 쳤다. NC에서는 양의지, 알테어, 강진성, 모창민이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노진혁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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