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 감독이 목표를 밝혔다.

토트넘은 13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리그 승점을 52(14승 10무 11패)로 늘린 토트넘은 승점 50(12승 14무 9패)에 머문 아스널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특히 북런던 라이벌 더비서 승리했기 때문에 팬들의 기쁨이 커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보다 더 높은 순위로 마치는 게 목표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건 팬의 관점이다. 나는 그것보다 더 큰 야망을 갖고 있다"라며 "아스널을 넘어선 것에 단순히 기뻐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유로파리그에 나서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대회가 아니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대회도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을 때 유로파리그에 나서면 된다"라며 "내 경력에서 유로파리그는 두 번밖에 치르지 못했다. 그 두 번 모두 우승했다. 세 번째 대회에 나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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