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지(왼쪽)이 에메르송을 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헤난 로지의 충성심에 열광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레알베티스를 1-0으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66점으로 3위를 지켰다.

이 경기는 경기 외적으로도 화제가 됐다. 아틀레티코 수비수 헤난 로지와 펠리피의 행동 때문이다.

로지와 펠리피는 베티스의 수비수 에메르송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드레싱룸으로 향했다. 세 선수는 모두 브라질 국적이다. 에메르송은 무심코 바닥에 새겨진 아틀레티코의 엠블렘을 밟고 지나가려고 했다. 로지는 에메르송을 끌어당겨 엠블렘을 밟지 못하도록 했다.

이것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구단의 상징을 밟지 못하도록 한 행동에 팬들도 열광했다.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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