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하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SNS 게시물로 때 아닌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설하윤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에 다 썩어버렸다. 지긋지긋하다. 이제는"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공개한 글은 "속상한 마음에 섭섭함을 털어놓았는데 이해는커녕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때 문득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지 의문이 생긴다. 나의 속상함에 하나하나 반박하는 사람은 절대로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거고 결국 내게는 썩어버릴 관계만 남을 테니까"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한 카페로 보이는 곳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비가 내리는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전날까지만 해도 '나는 트로트 가수와 산다' 예고편을 올리며 밝은 모습의 그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도 닫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설하윤은 2015년 12월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이란 이름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2016년 9월 '신고할꺼야'로 정식 데뷔했다.

다음은 설하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귀 전문이다.

속상한 마음에 섭섭함을 털어놓았는데 이해는커녕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때 문득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지 의문이 생긴다. 나의 속상함에 하나하나 반박하는 사람은 절대로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 거고 결국 내게는 썩어버릴 관계만 남을 테니까.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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