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스(오른쪽)의 골을 축하하는 맨시티 선수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징계가 번복됐다.

맨시티는 지난 2월 UEFA로부터 2년간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룰을 지속적으로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UEFA가 이를 사실로 판단해 징계를 내렸다.

이에 불복한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회장은 "UEFA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다"라며 강력하게 항의하며 행동에 나섰다.

CAS는 13일(한국 시간) 맨시티에 내려진 징계를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CAS는 징계 수위가 적절하지 않다면서 2년간 출장 정지 징계를 뒤집었다. 또한 3000만 유로(약 408억 원)의 벌금 역시 1000만 유로(약 136억 원)로 줄였다. 맨시티는 30일 내에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징계가 뒤집히면서 맨시티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확정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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