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캉테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인터밀란이 은골로 캉테(첼시)의 영입을 원한다. 첼시 역시 제의에 귀기울이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는 13일(한국 시가) 인터밀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캉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 역시 캉테 이적에 대해 역시 전향적인 상태다.

인터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캉테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첼시를 이끌며 캉테를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다.

캉테는 2016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중원의 핵심으로 꼽혔다. 169경기에 나서 11골과 7도움을 올렸고, 늘 중원 싸움에서 활동량과 적극성을 더해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9-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선 다소 주춤했다. 27경기에만 나섰다. 첼시 이적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부상도 있었지만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변수는 역시 돈이다. 캉테는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이적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캉테는 재계약을 맺으며 29만 파운드의 고액 주급을 받는다. 인터밀란으로선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현재 캉테는 최근 2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프리시즌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캉테와 같은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 행복하다. 캉테, 그리고 피지컬 코치와 의료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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