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과 손흥민(오른쪽)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왕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3030(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2점으로 8, 아스널은 50점으로 9위가 됐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섰다. 손흥민은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케인 주위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결국 전반 19분 콜라시나츠의 부정확한 패스를 다비드 루이스가 받지 못했고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알더베이럴트의 결승골을 도우며 1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한 시즌 리그에서 1010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썼다. 이는 손흥민을 포함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2, 유럽 5대 리그에서는 총 7명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또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3골을 넣으며 가장 많이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12골로 손흥민보다 1골이 부족하다.

손흥민은 20122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이후 아스널을 상대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다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손흥민이 자신의 장점을 뽐내며 위기의 토트넘을 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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