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케 세티엔 FC 바르셀로나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키케 세티엔 현 감독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스페인 시간 12일 방영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방송 TV3과 인터뷰에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불거진 전 주장 차비 에르난데스의 감독 부임설에 대해 "차비가 언젠가는 바르셀로나 감독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당장은 아니"라고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아직 2019-20시즌 라리가 일정이 끝나지 않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이 8월에 열린 뒤 9월에 2020-21시즌이 개막하는 상황 등을 설명하며 차기 시즌까지 세티엔 감독이 이끌 것이라고 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나폴리를 꺾으면 우리는 리스본으로 간다. 이미 세티엔 감독의 집에서 다음 시즌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하며 세티엔 감독 체제로 2020-21시즌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차비는 알 사드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차비 역시 2020-21시즌까지 알 사드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차비와 FC 바르셀로나의 재회는 빨라야 내년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는 있다. 세티엔 감독이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둬 경질될 경우 차기 1순위는 차비다. 차비는 알 사드와 재계약 과정에 언제든 FC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올 경우 부임할 수 있는 옵션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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