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아버트 푸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베테랑 타자 알버트 푸홀스(40)가 단축 시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푸홀스는 올해 20년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는다. 특히 에인절스와 10년 계약의 마지막 해라 은퇴 시즌이라 예상받고 있다. 통산 656홈런으로 700홈런까지 44개를 남겨두고 있어 올해 대기록에 욕심을 낼 만하지만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162경기가 아닌 60경기만 치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기록이 아쉽지는 않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기 때문에 '아쉽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내 목표는 나만의 기록이 아니라 팀 승리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700홈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올해가 은퇴 시즌이라는 의견에 "구장에 와서 동료들과 플레이해도 기쁨, 열정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때 은퇴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2001시즌 카디널스에서 데뷔했을 때와 같은 기분을 느낀다. 그때의 열정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푸홀스는 마지막으로 "40살이면 캐리어의 끝에 가까워온다는 것은 맞다. 하지만 최근 2년반 정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고 수술을 받은 적도 없다. 열심히 트레이닝 받고 있고 25살 같은 몸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을 어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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