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캠 갤러거. ⓒ캠 갤러거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캠 갤러거가 팀 청백전 경기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우려를 사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갤러거는 12일(한국시간)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갤러거는 전날(11일) 팀 청백전에 이미 뛰었던 터. 검사는 청백전 전에 진행됐지만 이날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갤러거는 "증상이 없었다"고 밝혀 무증상 감염에 대한 걱정을 키웠다.

'MLB 네트워크'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갤러거는 감염 확진을 받은 뒤 "이번 일은 놀랍다. 나는 어제 청백전에 출장해 아무 문제 없이 뛰었고 오늘 아침에야 양성 반응 소식을 들었다. 나는 증상이 없다. 격리기간 중에도 시즌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CR 검사를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갤러거는 무증상 감염자로 이미 청백전에서 많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팀내 감염 가능성이 생긴다.

이날 전에는 뉴욕 양키스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감염 소식도 전해졌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채프먼은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훈련이 어렵다"고 밝혔다. 채프먼은 캠프 합류 후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팀 전체 훈련에는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 그와 불펜 피칭 때 접촉한 트레이너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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