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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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승장구하며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승점 17점으로 2, 부천은 승점 16점으로 3위에 있다.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1위 수원FC(승점 18)를 넘고 선두 등극이 가능하다.

두 팀은 연고이전으로 얽힌 라이벌 관계다. 13년 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천을 떠나 제주로 향하며 두 팀의 악연이 시작됐다. 지난 5월말 두 팀은 역사적인 첫 맞대결을 펼쳤는데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의 극적인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에 부천전 승리는 달콤했다. 12패로 승리가 없던 제주는 부천전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후 부천전 승리 포함 6경기 무패행진(51)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다. 이제 제주는 다시 한 번 달콤한 부천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공민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부천 출신인 그는 최근 FA컵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이 날카롭다. 최근 열린 FC안양 원정에서는 교체 투입 후 4분 만에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남기일 감독은 부천이든 다른 팀이든 어느 팀과 붙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하고 있다. 자신감 갖고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간 유대관계가 좋다. 서로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상대가 부천이든 어디든 좋은 결과를 자신 있게 준비하고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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