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노윤주 기자] kt 위즈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올 시즌 첫 삼성전 등판에서 자신의 시즌 4승을 앞두고 있다.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8-1로 앞서가던 7회초 전유수로 교체됐다.

쿠에바스는 이날 게임 전까지 등판한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첵점 5.06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5월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28로 고전했지만 이내 6월에는 2경기에서 패전 없이 2승 평균자책점 1.38로 회복했다. 이번 달에는 지난 4일 키움전에서 6.1이닝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쿠에바스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타일러 살라디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학주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유도해 2루로 향하는 김상수만 처리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이원석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았다. 2사 1, 3루 실점 위기에서 이성곤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2사 만루 위기에서 김동엽을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힘겹게 끝냈다.

2회 선두 타자 송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민수는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처리했다. 하지만 박해민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아 2사 3루 또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김상수를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 타자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학주와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성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김동엽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지나갔다.

4회도 실점 없는 이닝이었다. 선두 타자 송준석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민수의 타구는 1루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2사에서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상수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 선두 타자 살라디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학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원석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3루수가 2루에 던져 2루수가 2루 베이스를 밟고 또 1루로 던져 병살타를 완성해 쿠에바스를 도왔다.

6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 이성곤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김동엽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1사 3루에서 송준석에게 1루수 땅볼로 1루수 태그아웃 시켰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성곤이 득점해 1-6이 됐다. 이후 김민수를 삼진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8-1로 앞서가던 7회초 전유수로 교체됐다. 쿠에바스의 투구 수는 115개(스트라이크 81개 + 볼 34개)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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