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 대표 스페셜 매치…주짓수 vs 레슬링
-오는 18일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특별 경기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주짓수 국가 대표와 레슬링 국가 대표가 맞붙는다.

지난해 7월 '스파이더 레슬링 오픈 챔피언십'에서 국내 주짓수 최강자 장인성과 레슬링 국가 대표 공병민의 노기 그래플링 스페셜 매치가 펼쳐진 지 1년 만이다.

이번엔 여성 최강자들의 격돌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2kg급 금메달리스트 성기라와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 여자 62kg급 금메달리스트 최지애는 오는 18일 경기도 남양주 스파이더 헤이븐 마석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로드 투 블랙(SPYDER INVITATIONAL BJJ CHAMPIONSHIP: Road To Black)'에서 노기 그래플링 스페셜 매치를 펼친다.

경기는 7분 단판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주짓수 규칙을 따르지만, 셀프가드 자세를 취하는 경우 3점 감점된다. 하체관절기 중 힐훅이나 니바 등은 금지된다. 오로지 앵클락만 허용된다. 종목 간 밸런스를 잡기 위한 특별 룰이다.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는 2016년부터 주짓수와 레슬링 등 그래플링 종목 토너먼트 대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매 대회 새롭고 신선한 경기장 디자인과 유명 선수들의 매치업으로 전 세계 그래플링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은 올 시즌 총 6번의 대회를 연다. 65kg급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 75kg급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 85kg급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가 따로 개최한다. 예선에는 퍼플 및 브라운 벨트만 참가한다. 1~3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상위 시드인 블랙 벨트 5명과 경쟁한다. 예선 토너먼트 부제가 '로드 투 블랙'인 이유다.

오는 18일 열리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로드 투 블랙'은 65kg급 예선 토너먼트다.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친 외국인 유망주도 출전 예정이다. 외국 선수들은 이미 우리나라에 입국해 2주 격리 절차를 밟는 중. 다음 주에 65kg급 예선 토너먼트 8강 대진표가 발표된다.

75kg 예선 토너먼트와 85kg 예선 토너먼트 개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SPOTV 2와 스파이더 코리아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국내 생중계된다. 해외에선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ling)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