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비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4분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라 2-1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종료직전 결승골을 터뜨린 이강인(18)을 향해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구했다"고 호평했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비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투입 된 이강인은 1-1로 맞선 후반 43분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라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결승 골로 발렌시아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늪에서 탈출했했고 승점 47점으로 9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로이터는 "10대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승리를 선물했다"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공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하루 전 새 계약을 거절한 이강인은 엄청난 킥으로 발렌시아에 5경기 만에 승리를 안겼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이유로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지역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의 골로 발렌시아가 소생했다"고 칭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의 환상적인 골로 발렌시아가 이겼다'고 다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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