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원종현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NC 다이노스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팀을 위기 속에서 구해냈다. 9회 진땀을 흘리기는 했지만 천신만고 끝에 세이브를 챙겼다.

NC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원종현은 2-1로 앞서가던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했다.

NC는 2-1로 앞서가던 8회말 역전 위기에 놓였다. 8회말 NC의 마운드에는 임정호가 올라왔다. 임정호는 선두 타자 오준혁을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최지훈에게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처리했다. 

2사에서 투수는 배재환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배재환이 김강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대타 채태인과 제이미 로맥에게 연이어 볼넷을 허용해 모든 베이스를 내주고 말았다.

배재환은 2-1로 앞서가던 8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원종현으로 교체됐다. 원종현은 정의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팀의 실점을 막아냈다.

사실 여기서 실점했다면 경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원종현이 일단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덕에 여유가 생겼다. 힘을 낸 NC는 9회 장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원종현은 9회 흔들리며 3점을 허용, 5-4까지 쫓겼다. 그러나 2사 2,3루에서 로맥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번에도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어려운 세이브였지만, 어쨌든 두 차례 모두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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