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후 기뻐하고 있는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송민규의 멀티 골을 필두로 골폭죽을 터뜨린 포항이 성남을 잡고 3연승을 이어갔다.

포항은 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성남은 지난달 20일 강원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26일 광주전 2-0 승리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3연승 기간 동안 8골을 넣으면서 한 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성남은 승점을 16점에서 19점으로 쌓아 전북 울산 대구에 이어 4위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전반 22분 송민규의 중거리슛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일류첸코의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5분 송민규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성남 골문을 다시 갈랐다.

3-0으로 달아난 성남은 후반 11분 팔라시오스의 쐐기 골로 승세를 굳혔다. 팔라시오스는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 포항 4번째 골을 넣은 팔라시오스(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0-1로 뒤진 전반 31분 코너킥에서 양동현의 헤딩골이 나왔으나 VAR 판정 결과 나상호의 반칙으로 취소됐다.

지난달 27일 부산과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4연패에서 한숨돌린 성남은 시즌 5패째(2승 3무)를 당하며 승점 9위로 11위를 유지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