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랜드FC 새 마스코트 그룹 레울 패밀리. ⓒ서울이랜드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6월 25일(목) 구단의 대표 마스코트인 ‘레울’을 리뉴얼 함과 동시에 새로운 마스코트인 ‘레냥’을 발표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창단 당시 인왕산에서 태어난 ‘레울’을 중심으로 ‘레울과 친구들’과 함께 했다. 레울과 친구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표범을 연구하고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의 동작을 모아 분석했다. 레울과 친구들은 다양한 표범의 캐릭터와 축구의 포지션, 축구 스타일 등이 총망라되어 탄생한 야심작이었다. 하지만, 시행착오 과정을 겪으며 활용에 대한 측면에서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 다양한 변화가 있는 시즌인 2020시즌. 다양한 변화 속에서 서울 이랜드 FC는 구단의 마스코트까지 변화를 주었다. 주인공인 ‘레울’을 중심으로 고양이인 ‘레냥’을 영입해 ‘레울 패밀리’를 완성했다.

‘레울 패밀리’는 ‘코코몽’ 등을 제작한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사 올리브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했다. 양사 간의 수많은 회의와 조율 끝에 지금의 레울 패밀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대표 마스코트인 레울의 경우 기존의 색상을 유지하고, 레오파드 무늬 간소화, 동그란 얼굴로의 변신을 통해 귀여운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레냥의 경우 축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축구공을 형상화한 초안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이름에 맞게 고양이를 실사화하기 위해 고양이가 가진 특징을 살려 디자인을 진행했다. 이에 더해 짧은 팔, 초점 없는 눈을 통해 귀여움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귀여움으로 무장한 레냥이 탄생했다.

▲ 레냥 레울 변천사 ⓒ서울이랜드FC

서울 이랜드 FC 마스코트 레울은 “안녕하세요. 레울이에요. 오랜만에 인사를 드려요. 팬분들께 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그동안 인왕산에서 귀여움을 수행하고 왔어요. 수행하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께 다가갈 생각을 하니 힘든 수련도 행복하게 견뎌낼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여러분들을 지금 당장 만날 수는 없지만,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더 열심히 귀여움을 수련하고 있을게요!”라며 팬 분들께 인사를 남기며 보고싶은 마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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