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노반 미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노반 미첼(유타 재즈)이 2019-20시즌 재개를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19로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이 중단됐다. 유타의 루디 고베어가 NBA 선수로는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즌이 멈췄다. 특히 고베어는 현지 미디어의 마이크를 만지고, 라커룸에서 동료들의 물건들을 만지고 다니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받았다.

이후 팀 동료 미첼도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고베어의 장난스러운 행동에 미첼도 화가 났다. 갈등이 커졌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미첼은 3일 '데저릿'을 통해 고베어를 언급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이는 좋다. 우리는 다시 농구 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매체는 "미첼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화가 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데니스 린지 부사장도 두 사람이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구단 내에서는 두 사람에 대한 걱정이 없다"라고 전했다.

미첼은 "고베어와 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지쳤다. 그것에 대해 다루는 데 힘이 들었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났든 우리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 없이 시즌을 치를 계획이다. 시즌 중단 후 손목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보그다노비치는 2019-20시즌 63경기 모두 주전으로 출전해 평균 20.2점 4.1리바운드 2.1어시스트 3P 41.4%로 팀 내 2옵션 임무를 수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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