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훈 울산 감독 ⓒ울산 현대
▲ 울산에 입단한 홍철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경기를 앞둔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영입생 홍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울산 현대가 2일 공개한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홍철 선수와는 코치와 유스 출신 선수로 만났었다. 그 때 아기 같았던 선수가 지금은 의젓한 어른이 되어 나타났다. 만나서 반갑고 팀 동료들과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김 감독이 성남일화 코치 시절 인연을 맺은 홍철은 여름 이적 시장에 수원 삼성에서 울산으로 이적했다.

홍철 영입을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진 김 감독은 홍철에 대해 "팀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고,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각 선수들이 가진 개별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팀의 목표인 우승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적절히 기용할 것 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올바른 선수 활용을 하겠다"고 했다.

홍철은 2020시즌 초 울산과 경기에 부상을 입었다. 회복 중인 홍철의 몸 상태에 대해 김 감독은 "체력이나 팀원들과의 조화를 위해 시간은 필요하다. 몸상태가 70~80 퍼센트로 올라왔다. 게임을 하면서 맞춰가는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인천전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울산은 4일 오후 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