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연장 11회말까지 가는 승부 끝에 홍창기의 짜릿한 끝내기 솔로포로 LG가 4-3 승리를 거뒀다. 

우중 혈투 속 3-3 팽팽한 승부를 이어 가던 연장 1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창기는 드라마 같은 끝내기 솔로포를 날렸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을 기록한 홍창기는 LG를 승리로 견인했다. 

홍창기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이병규 타격 코치는 KT 투수 김재윤의 직구를 노리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홍창기는 타격 포인트를 앞에 뒀다. 직구 예상은 적중했고, 홍창기의 타구는 멀리 멀리 펜스를 넘어가며 홈런이 됐다. 

홍창기는 더그아웃을 가리키는 걸 시작으로 행복한 베이스 러닝을 하며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홈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선수들을 향해 만세를 한 홍창기는 물세례를 맞으며 행복해했다. 최동환과 이병규 코치와도 뜨거운 포옹을 나눈 홍창기는 짜릿한 여름밤을 만끽했다. 


홈런을 날린 후 LG 더그아웃 가리키는 홍창기, '다들 보고있나' 


KT 김재윤을 상대로 끝내기 솔로포를 날린 홍창기 


홍창기, 미소 만발 


홍창기, '내가 끝냈다!' 


홍창기, 광란의 물세례!


행복한 홍창기 


승리 투수 최동환과 기쁨 나누며 


홍창기, '코치님 덕분이에요!' 

홍창기의 짜릿했던 여름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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