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외국인 선수 아길라르의 복귀로 탄력을 받는다.

20일 저녁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 2020 K리그2 7라운드 원정경기에 미드필더 아길라르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아길라르는 지난달 23일 대전하나시티즌과 리그 3라운드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코스타리카 출신 아길라르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한 제주 공격의 한 축. 아길라르가 가세하면서 공민현 주민규와 이루는 스리톱이 한 층 날카로워졌다.

또 앞서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수비수 발렌티노스도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제주는 시즌 전 구상한 완전체 전력을 찾아가고 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생했다. 최근 발렌티노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수비에 힘을 실어주는 가운데 아길라르가 복귀 준비를 잘해 주고 있다"며 "아길라르의 가세로 공격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키 패스를 뿌려 주고 과감하게 슛까지 때린다면 공격의 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는 지난 13일 K리그 최다 득점 팀 수원을 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13점으로 대전(11점)과 부천(12점)을 제치고 선두에 오를 기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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