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선발 노경은의 QS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키움에 7-5 승리를 거두며 고척돔 9연패를 탈출했다. 

9회말 등판한 2020 시즌 롯데의 새로운 클로저 김원중. 김원중은 키움 선두타자 전병우에게 2루타를 허용해 초반부터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허정협과 김규민을 플라이 아웃시켰고 마지막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9회말 1사 3루 키움 김규민의 희생플라이 과정에서 3루 주자 전병우를 불러들이는 실점을 했지만 김원중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아웃 카운트를 늘려 가며 시즌 7세이브를 거뒀다. 

어느새 시즌 7세이브를 달성한 김원중. 지난해까지 선발로 경기에 나섰던 김원중은 2019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 마무리 손승락의 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채워주고 있다. 

롯데의 대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기도 한 김원중. 장발 변신으로 강속구를 던질 때마다 머리를 휘날리며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스타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김원중은 마무리 보직에서 멋지게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김원중, '머리 많이 길었죠?' 


9회말 등판한 마무리 김원중, 긴머리 휘날리며 역투 


선두타자 키움 전병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김원중. 차분하게 멘탈 관리 


1실점했지만 승리 지켜낸 김원중과 김준태 배터리. 김원중은 7세이브 달성 


마운드 위에서 돋보이는 외모, 롯데의 비주얼 담당이기도 한 김원중.  


허문회 감독, '원중이 수고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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