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자, 일본이 반신반의했다. 신뢰도를 떠나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레알 이적설이 일본 포털 조회수 2위를 차지하면서, 현지 축구 팬들에게도 관심이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돈 발롱’이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다. 병역 의무까지 끝낸 아시아 스트라이커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알렸다. 

영국 매체 ‘팀 토크’ 등 다양한 매체들이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옮겼다. ‘돈 발롱’은 공신력 측면에서 그다지 신뢰할 수 없는 매체지만, 토트넘 핵심 스트라이커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이었다.

일본까지 주목했다. 6일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까. 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집중 조명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됐다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팀 내 득점 2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이번 시즌 클럽 MVP에도 뽑혔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모양”이라고 알렸다.

현실적인 가능성에 반신반의했다. ‘게키사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이다. 절대 저렴한 가격으로 넘기지 않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제적 타격이 큰 만큼, 이번 여름 이적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손흥민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아시아 마케팅 측면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에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게키사카’ 보도는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 축구란에서 많이 본 뉴스 2위였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일본 현지 축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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